가족과 함께 하는 여름 방학 추천 여행지 소개를 드립니다. 환경부 추천 여행지를 참고하여 여러분들이 다녀왔던 곳 을 사진과 함께 나눠 보려고 합니다. 여름에 물놀이를 갈 때 특별히 경유 여행지로 들러 주시면 최상의 시간이 될 듯합니다. 주로 국립공원 내에 있는 길 들이 잘 정돈이 되어있어 탐방로 위주로 소개드리고 있고요. 경치가 아주 좋은 곳, 유적지가 많은 곳을 보존하기 위해 국립공원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또한 추천드립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름방학 추천 여행지
※ 최근 열차 여행도 많이 가니 할인권 알아보시고 열차로 이동해도 재미있습니다
▶경주 국립공원/삼릉숲길
▶무등산동부 국립공원/만연자연관찰로
▶변산반도 국립공원/직소폭포
▶설악산 국립공원/주전골 자연탐방로
▶지리산 국립공원/맹세이골 자연관찰로
▶치악산 국립공원/황장목 숲길
▶태백산 국립공원/검룡소
▶태안해안 국립공원/신두리 해안사구
▶한려해상 국립공원/만지도
▶주왕산 국립공원/주왕계곡
▶오대산 국립공원/구룡폭포
▶가야산 국립공원/소리길
환경부 사이트 참고함
가족과 함께 하는 여름방학 추천 여행지 소개
● 경주 국립공원 삼릉 숲길
삼릉숲길
삼릉
삼릉은 경주 남산 서쪽 기슭에 동서로 3개의 왕릉이 나란히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등 박 씨 3명의 무덤이 있으며, 그 주변의 소나무 숲이 아주 유명합니다. 곧게 뻗은 소나무가 아니라 제 멋대로 휘어진 소나무들로 빼곡한데 다름 아닌 왕들의 무덤을 지키는 신라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소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스터선샤인 선덕여왕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특히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의 소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빛 내림을 보려면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하며 멋진 사진을 얻으려면 이른 새벽에 도착해 역광상태에서 촬영해 보길 권합니다. 순광일 때보다 은은하고 환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삼릉계곡 석조여래좌상, 선각육존불 등 문화유적도 만나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 무등산 동부국립공원 만연자연관찰로
만연산 둘레길
만연산 치유의 숲
만연자연관찰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이고, 거리는 3.1km이며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며 관찰로를 따라 소나무, 참나무 등 큰 나무들이 줄지어 있어, 그늘도 많고 시원하며 피톤치드 향기가 은은히 풍겨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곳입니다. 입구에서 보도 5-6분 거리에 다양한 휴식 시설이 있는 동구리 호수정원도 있어서 나들이하기 좋은 자연 관찰로에요. 특히 청각장애인이 생태환경에 관심을 갖고 셀프 탐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생태수어해설 QR코드를 제작하여 자연 관찰로의 해설판에 붙여두었다 합니다.
● 변산반도 국립공원 직소폭포
직소폭포
직소폭포
내변산 탐방 지원센터에 도착해 50-60분 정도 산행을 하면 직소폭포에 다다릅니다.
직소폭포까지 봉래구곡을 따라 걸으면서 봉래곡 넓은 바위 위에 쓰인 동초 김석곤의 암각자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뻗어 흐르며, 우거진 주위 녹음과 어우러져 땀이 싹 가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 설악산 국립공원 주전골 자연탐방로
주전골주변 풍경
주전골
이곳은 오색약수터와 용소폭포 구간으로 총 3.2km, 편도 1시간 정도 소요되는 탐방로인데요, 옛날 도적들이 이 골짜기에서 몰래 엽전을 만들었다 하여 주전골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또 한 가지 설은 용소폭포 입구에 있는 시루떡바위가 마치 엽전을 쌓아 놓은 것처럼 보였다 해서 붙여졌다는 설이네요.
오색 약수터에서 800여 m구간은 무장애 탐방로 즉, 휠체어와 유모차로 이동이 가능한 곳이에요. 남녀노소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계곡을 따라 걷게 되는데요,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가 어우러져 편안함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 지리산 국립공원 맹세이골 자연관찰로
맹세이골
맹세이골
숯을 구우며 살았던 산촌 마을 흔적 그대로 남아 있는 맹세이골인데요, 관찰로를 따라 계절별로 피어나는 야생화와 참나무가 잘 어우러져 있는 예쁜 길이에요. 호랑이가 앉아 있었다는 호랑이 바위 등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요, 가락국의 마지막 왕, 구형왕이 망아지를 키웠던 곳으로 경상도 사투리인 망사이라는 말이 맹세이골로 전해져 내려왔답니다. 편도 1.8km의 저지대 숲길 따라 작은 새와 다람쥐, 청설모 등도 쉽게 볼 수 있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관찰로 입니다.
● 치악산 국립공원 황장목 숲길
황장목 숲길
황장목 숲길
황장목이란 뜻은 누를 황과 창자 장을 써서 속이 누렇다는 뜻이고 일반 소나무에 비해 속이 노랗고 키가 크고 곧고 재질도 튼튼하여 조선시대 때 진상하던 귀한 소나무입니다. 궁궐 사찰 등 건물을 지을 때 사용 합니다. 왕의 관을 만드는 데 사용할 만큼 가치가 높아 황장금표를 설치 일반인이 베어가지 못하게 특별 관리했던 나무랍니다. 현재 100-200년 수령의 황장목이 7만 5000그루나 살고 있다 하니 장엄하기 그지없단 생각이 듭니다.
● 태백산 국립공원 검룡소
검룡소
검룡소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이며 오랜 세월 동안 흐른 물줄기로서 깊이 약 1-1.5m, 넓이 약 1-2m에 이르는 암반이 구불구불 파여있어 물이 흐르는 모습이 용이 트림을 하는 것 같아 붙여진 이름이며, 검룡소의 물은 사계절 9℃ 정도로 일정하고 암반 곳곳에 이끼가 붙어 자라고 있는 모습이고요. 왕복 3km 정도 평이한 길이라 산책하듯 줄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대한민국의 명승 제7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태안해안 국립공원 신두리 해안사구
신두리 해안사구
신두리 해안사구
신두리 해안사구는 해당화 군락을 비롯, 표범장지뱀, 도마뱀 등 생태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 관리되는 곳인데요. 낮은 구릉들이 늘어선 지역으로 해발 300m 이하이며 해안 침식으로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어 복잡한 만곡이 발달, 주변에 큰 강이 없고 소하천이 수계를 이루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해안 사구이며 초승달 모양의 모래 언덕과 습지로 인해 사막에 온 듯한 착각을 주는 곳입니다. 태안 해변길 1코스(바라길)에 해당되다 하며, 자연을 만끽하며 걷기 좋은 장소이고 포토존도 있어 추억도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 한려해상 국립공원 만지도
만지도 출렁다리길
만지도 전경
한려수도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곳으로 만지도와 연대도를 잇는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길은 통영시 걷기 좋은 길 27선에 선정된 코스길이고, 두 섬을 동시에 둘러볼 수 있어 관광명소로 자리 잡는 곳인데요. 해안가를 따라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고 도서지역이지만 통영 연명항에서 15 분이면 닿을 정도로 육지와 가까운 접근성 좋은 곳입니다.
● 주왕산 국립공원 주왕계곡
주왕계곡 시루봉
주왕계곡
온 가족이 시원한 계곡을 따라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는 코스고요. 대부분 평지로 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 좋고요. 용추폭포까지는 탐방로 조성이 잘 되어 있어 유모차와 휠체어도 갈 수 있고, 대부분 명소가 밀집해 있는 주왕산의 대표 탐방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주변은 백악기 회류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주왕암에서 별바위에 이르는 약 13km의 숲은 원시림을 방불케 할 정도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
● 오대산 국립공원 구룡폭포
오대산 구룡폭포
오대산 식당암
오대산 소금강산의 대표적인 명소이며 구룡소에서 나온 아홉 마리 용이 폭포를 하나씩 차지하였다고 하는 전설이 있고 폭포 맨 위의 폭포가 상팔담이며 제일 작은데 바위깊이가 1m, 지름이 40cm, 정도 되는 구멍이 파여 있는데 이는 마의태자가 휘하의 군사들이 군율을 어길 시 사형 집행을 했다고 전해지며 사형대라고 부른답니다. 또한 마의태자가 군사에게 밥을 해 먹였다는 식당암이라는 너른 바위도 있다. 6번째 폭포가 구룡폭포인데 가장 아름답다 합니다. 소금강산은 국가지정 명승 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가야산 국립공원 소리길
가야산 홍류동 계곡
가야산 소리길
홍류동 옛길을 복원하고 다듬어서 홍류동 계곡을 따라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힐링 탐방로입니다. 이곳은 자연과 역사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곳으로 저지대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탐방할 수 있는 곳이고요. 주요 문화재 자료인 19명 소가 있는 곳이며, 해인사, 대장경테마파크등 볼거리도 많은 곳입니다.
가족과 함께 하면 좋은 추천 여행지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든 한적한 곳이든 나름대로의 매력포인트는 한 둘 쯤 있게 마련이다. 어떤 여행지를 선택해서 그곳의 매력포인트를 찾고 즐기는 것은 순전히 여행하는 사람의 몫이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변화가 매우 뚜렷해서 하나의 여행지도 최소한 네 가지의 색깔을 보여준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여행을 갔느냐에 따라 익숙했던 풍경들도 새롭게 다가오며 감동도 다르다.
